PC업그레이드 쉽죠 - i3-8100 DDR4 B310메인보드 교체 배틀그라운드 최적화

바쁘다는 핑계로 오랜만에글을 씁니다.

다녀가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최근 울 장남의 컴 업그레이드 내용을 함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존의 PC는 CPU i5 2세대 / 그래픽카드 1050TI 4G / RAM 8G 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크게 무리없이 배틀그라운드가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실제 해보니 약간의 렉이 발생하더군요.

"엄마의 제안은 2학기 시험을 잘 보면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

(치사한 듯 하지만, 대부분 이런 독려를 하죠)

어찌되었건 약속은 지키기 위해 있으니, 아빠는 아들과 사전조사를 했습니다.

아들이 원하는 건 요즘 핫하다는 CPU i3-8100.

가성비 최강이라는 모델입니다.

그런데 메인보드와 RAM까지 모두 교체를 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인텔 8세대 CPU를 지원하는 보드로 교체, 기존의 DDR3 메모리는 사용 불가...

그래서 메인보드도 가성비로 하나 고르고...

메모리는 그다지 선택의 폭이 넓지 않으므로, 걍 삼성제품으로(LG는 안만드나???)

시험은 끝났고,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끈한 어머님의 성격 덕분에 부품을 주문하였고,

아들의 입이 귀에 걸리게 하기 위해...

무려 3시간을 사투.

메인보드를 교체해 보기는 처음이라.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교체용 메인보드 애즈락(asrock) H310M-HDV/M.2

삼성메모리 8G

인텔 CPU I3-8100

그 전에 새로운 8세대 지원 보드를 한 번 살펴봅니다...잘 모르지만.

코코도 궁금한 듯...아빠의 작업에 동참합니다.

기존 보드가 장착되어 있던 모습...분리 전입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기존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기.

분리하면서 어떤 케이블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기억하기...약간의 난이도와 시력이 필요합니다.

그래픽카드 확인

오디오 확인

본체 앞면에 있는 USB단자 케이블 확인

이게 오디오 케이블...

USB 케이블

cpu 케이블 확인

메인보드 전원 확인

이게 제일 신경쓰였던...케이스 전원관련 케이블(LED, HDD 등...다 표기되어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길)

다섯 개가 따로 노니...당황...한 꺼번에 묶여 있으면 좋으련만...각자...

교체 들어 갑니다.

뒤쪽에 꽂아 줄 패널...메인보드에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구성품 확인해야 합니다)

후면 패널을 먼저 장착합니다.

메인보드의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납니다.

작은 것이 8세대 지원하는 애즈락

교체 후

그런데...피스가 없어서 기존 메인보드의 피스를 사용해서 고정했습니다.(원래 미포함인지???)

메인보드의 케이블 위치를 잡아 꽂아 줍니다. (역순으로...)

짜잔...드뎌 CPU를 장착...이건 정말 처음입니다.

컴을 많이 구입해 봤지만...두근 두근...비록 i7은 아니지만

CPU를 식혀주고 달래 줄 번들 쿨러...가성비이기 때문에 쿨러 따위에 돈을 쓸 순 없죠...(제 컴이 아니니까)

CPU장착은 모서리를 잘 맞춰서 끼워 줍니다...작지만 핵심부품이니 조심조심

쿨러도 조심조심...네 곳에 플라스틱 피스를 눌러서 끼워주고 살짝 감궈주는 센스

모든 케이블이 잘 장착되었나 보고 전원을 켭니다...

ㅋㅋㅋ

가동되었습니다...

이후 DVD-ROM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덕분에 제공된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못하고,

USB와 무선랜을 이용해서 드라이버를 설치하느라 3시간을 보냈습니다.

가급적 ODD를 사용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아니면 USB로 사전에 작업해서 드라이버를 잡아주셔도 될 듯 합니다.

아들의 최애 게임...배틀 그라운드 설치하고 다운받으면 끝~~~~~~~~~~~~

이상 허접한 i3-8100 업그레이드 후기였습니다.

아들의 소감

"아빠 부팅은 10초도 안 걸리고, 배그도 넘 잘 돌아가는데...PC방 안가도 되겠어요~~"

아빠..."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