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모의 왕참치 -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연수동 참치 전문점

연수동 대동월드 근처 먹거리 골목은 참치 전문점이 나름 있는 곳이다.

가 본 곳이 네 곳인데, 한 번만 가 본 곳은 없다.

바꿔 얘기하면 네 곳 모두 기본 이상은 한다고 볼 수 있다.

초입에 있는 참치월드, 독도참치, 참치사나이.

그리고 왕참치...상호가 왜 왕참치인지는 모른다.

안 가 본 참치전문점을 가기로 결정하고, 찾아 간 왕참치.

운이 좋았는지, 월요일에는 "블랙 monday" 스페셜이벤트가 있었다.

평일에 70,000원인 chef dinner가 월요일만 35,000원.

이런 메뉴를 만나면, 과연 반 값에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세프 디너를 주문하고 메뉴를 만나보자.

아...중요한 부분.

취향에 따라 동일한 가격에 "무한리필 or 퀄리티" 중 선택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퀄리티를 권하고 싶습니다.

퀄리티도 2회까지는 리필을 해 준다는 설명.

기본 곁들임 음식이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회무침, 미소된장국과 크림스프...

전복 죽이나 쉐프의 죽이 준비되는 일반적인 것과는 좀 다르게, 크림스프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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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과 간장새우...깔끔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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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의 메인 참치회가 등장했습니다.

언제나 그러는지 모르지만, 쉐프께서 직접 설명을 곁들여 줍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당귀와 산딸기, 마씨까지 소개받고 나니, 은근 마음이 가기 시작합니다.

훌륭한 선택이라는...공감.

쉐프의 특제 소스는 많이 매우니...조금만...눈물 핑(와사비 옆에 있는 특제 소스)

술은 월계관준마이75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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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도 나왔으니, 이제 참치를 먹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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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참치회를 쉬고 참치 스테이크가 등장.

맛없으면 이상한 버터구이 참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참치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레드와인.

누군가 같이 와서 접대를 해도 무리없을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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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참치회로 돌아갑니다.

입 안에서 끝내줍니다...계속 먹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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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머리 구이가 나왔습니다.

입 안에서 달짝지근하게 녹아들어 갑니다.

여기서 주목...

김치찜이 끝내줍니다.

느끼함을 한 방에 잡아주는데,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는데...배가 불러서.

공기밥이 따로 있는지는 모릅니다~

(참치기름...)

바삭한 새우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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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참치의 등장...

요청 사항 "저희 배부른데...맛난 부위로 조금만 ...부탁드림다"

쉐프...바로 가져다 줍니다.

"4번 타자로 가져왔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4번 타자.      

"좋은 참치만큼은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 만났는데...자꾸 정이 가는 쉐프.

(남자끼리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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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뒤통수를 똭...이거 실화냐???

즉석 떡볶이임??? ㅋㅋㅋ

아...이건 무슨 퓨전...느끼함을 마무리 해주는 개운한 떡볶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여기저기...뚝 뚝 묻어남.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 줌.

내가 떡볶이를 많이 좋아해서 그럴 지도...하여간 배부른데 자꾸 먹고 있었음.

다이어트 일주일만에 이게 무슨 상황임...

(단품으로 먹어도 괜찮을 퀄리티)

마지막 떡볶이와 참치로 마무리 단계...맛나게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다이어트...우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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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연수2동에 저녁 약속이 있으면 주차장은 대동월드를 이용합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가야 합니다. 상가 주차장은 거의 없는 지역이므로.

위에 설명했지만, 위 내용은 월요일 스페셜 메뉴이니

다른 요일에 가서 반 값에 요청하시면 안되겠죠.

동행한 친구와 공감

 "이건 정상 가격으로 먹어도 훌륭한 구성이다."

"매주 월요일에 오고 싶다. 그러면 좀 미안할 거 같다..."

즐겁게 맛나게 참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대구에 있는 뭉티기 식당(안심농장직영식육식당) 같이,

집 앞에 옮겨 놓고 싶은 2호점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