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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바람이나좀쐐

겨울 강씨봉 자연휴양림 - 최고의 힐링 재충전을 위한 공간(2부)

by 독청64 201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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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봉 자연휴양림 - 최고의 힐링 재충전을 위한 공간(2부)



강씨봉에 온 2일차(크리스마스 이브) 이른 아침은 맑은 숲 공기와 어제의 공기를 닦아 내 듯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 혼자만의 호사를 누려봅니다.





어제 저녁 도착해서 4번인가를 오르내린 경사로...

소나무 숙소 앞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복층의 게임장이자 놀이터...

산책 이외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것...플스 + 32인치 모니터 + 부루마블 + 연만들기 등

(※ 강씨봉자연휴양림에서는 게임기 등을 임대해 주지는 않습니다. 2017-12월 성탄절 기준)


비가오는 아침, 플스로 시작하는 부자.







비가 눈으로 바뀌어 온 산을 하얗게 덮기 시작했습니다...하루 종일

이번 성탄절은 하얗게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눈오는 강씨봉 자연휴양림



뒷 베란다 공간이 무척이나 넓습니다...이 곳에서 눈내림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강씨봉 관계자 분들이 쉼없이 안전을 위해 눈을 치워 주십니다.














눈과 함께 겨울을 만끽 중...쭈니...부럽










눈 내리는 강씨봉을 둘러보러 내려가 봅니다.

(둘째 아들은 감기로 누워있어서...)

나머지 식구들만~

비록 인공으로 뿌려 얼린 곳이지만 충분히 가슴 떨리게 아름답습니다.











안내표지판을 보니...소나무 숙소 위가 주목이군요.

아마 주목이었으면...오늘 일어나기 힘들었을 듯...다리가 아마 내 다리가 아니었을 겁니다.

(차량진입금지라는 건...차량으로 올라갈 경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눈과 머리에 다 담아가지 못하는 풍광을 열심히 담고 있습니다.
























눈을 즐기고 왔으니 허기를 달래 줄 보쌈을 준비해 봅니다.

인원이 많지 않으니...두근 두근...딱 두 근만 (이 보쌈은 3일차 아침까지 먹게 됩니다)









먹고 자고 뒹글고 영화보고 게임하고 또 먹고 눈보고 뒹글고...


이젠 닭갈비 타임...ㅋㅋ

큰 아들의 주문 메뉴...나름 성공적입니다.

야간에 아빠들의 술안주로 변신하게 됩니다.





숙소 안에는 이용 안내부터 지하수에 대한 안전도 안내, 실내 온도 조절기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소나무 숙소는 화장실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숙소 입구에 들어오자 마자 있어, 여름에 유용할 듯 합니다.

하나는 물론 내부에 있습니다.





겨울 낮이 짧은 것인지...산에서의 낮이 짧은 것인지...또 어두워졌네요.




아빠 중딩 까지도 친구들과 함께 했던 부루마블...세대를 넘어서 즐기게 될 줄이야.




부족한 간식(?)꺼리를 조달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너무 많이 와 버린 성탄 기념 눈...ㅠㅠ

가장 가까운 매점까지 4km(하절기엔 가까운 곳에 있는 듯 하나, 동절기에는 오픈을 안하는 관계로)

걸어서 나가겠다는 와이프님을 모시고 출발




눈이 하루 종일 내리고 있었음에도 계속 제설작업이 이루어졌다는 게 놀랍습니다.

생각보다는 도로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무사히 매점을 다녀서 휴양림으로 복귀 중...





언제 또 이런 아름다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지 모르니 한 컷 







2일차 저녁은 조촐하게 군만두와 새우볼...그리고 더 조촐한 갈치조림...작정하고 먹어댑니다.

우리들 체중은 계속 안드로메다로~~~~~~~~~~~~~~~~~~~~~~~~다시 돌아올지 않을 듯








아주 만났던 장금이 작품의 갈치조림인데...그것도 낚시로 잡아 온 갈치,,,

조림류 사진 찍는 법을 배우던지 해야지

이렇게 밖에...미안 ㅠㅠ




저녁을 먹고 수다를 떨었으니...

이제 뒹글 영화 모드로 돌입...

거실 바닥에 이불을 마구 깔고...

가장 편한 자세로...

"부라더" 상영...우린 굿 다운로더니까

(참고로 빔프로젝트 등 사진에 있는 것들은 모두 차에 싣고 간 것입니다. 

휴양림 관리소에 가서 빌려달라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7명이 관람을 시작하였으나, 영화 종료시 2명만 남더라는...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성탄절 아침...온통 하얀 강씨봉.





이번 여행에 없어서는 안 될 제설제였습니다.

다행히 소나무 숙소 바비큐장에 있어서 빙판길을 사후에 막을 수 있었던 고마운 제품입니다.














마지막 식사는 미나리 비빔밥...굿~~~ 역쉬 청도미나리군...



미나리 비빔밥, 수육, 계란말이, 계란 후라이, 더운 물에 빠진 소시지 등등...




마지막이자 첫 단체 샷...아들 둘이 번갈아 감기로 쓰러져 있어서...모두가 모인 야외가 처음...




이제 눈이 내린 가평을 가로 질러...집으로 출발~~~











written by 쫄마의 아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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