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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팀홈런 200달성 역대기록 - 강팀인가 - SK와이번스의 도전

by 독청64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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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홈런 200달성 역대기록 - 강팀인가 - SK와이번스의 도전(2017.8.27일 기록)







팀홈런 200개를 2017년 8월 27일 (정의윤선수)SK와이번스가 달성했다.

팀홈런 기록이기에 특정 선수의 영광이 아닌거다.

최정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이 기여했다.


일단 최소 경기 기록은 갱신했다.

삼성의 123경기 200홈런을 122경기 200홈런으로 갈아치웠다.


SK와이번스의 200홈런 기록은 KBO에서 6번째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번(1999, 2003년) 달성.

해태 타이거즈가 1번(1999년) 달성.

현대 유니콘스가 1번(2000년) 달성.

넥센 히어로즈가 1번(2015년) 달성.

SK와이번스가 1번(2017년) 달성.

1999년과 2000년 연이은 200홈런 팀이 나와, 200홈런이 자주 나올 듯 했으나,

2003년에 삼성이 달성한 이후 12년이 지나서 넥센이 달성한다.


그럼 팀홈런 200개 이상을 달성한 팀은 과연 시즌 성적에서는 어떤 결과를 이루었을까?

유일하게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정규리그 1위 및 우승을 차지했을 뿐, 다른 팀은 중간 정도의 순위에 머무른다.

강타자가 즐비한 것은 맞으나, 팀의 성적과는 그다지 비례하지 않은 결과이다.


다만, 아직 중위권 다툼이 한창인 SK와이번스는 과연 시즌 막판 홈런으로 뒤집기가 가능할지 두고 볼 일이다.






그렇다면, SK와이번스는 얼마의 팀홈런이 가능할까?

단순 계산으로는 22경기를 남겨둔 현재 35개를 더하면 235개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물론 아무도 모른다...데이타는 데이타일 뿐.

다만, 과거에 비해 경기당 홈런 수가 가장 좋은 페이스로 진행되고 있다.

2015시즌 전에는 경기수가 132∼133이었다.

누군가 몰아치기를 하게 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상회할 수 있겠다.



그러면 200홈런을 달성하기까지 홈런으로 기여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1999년 해태 타이거즈는 외국인 선수 샌더스와 브릭스의 63개 홈런으로

 국내선수보다 외국인선수의 활약이 컸다.


1999년 삼성과 2003년의 삼성은 약간 다르다.

1999년은 스미스선수의 40홈런이 힘을 보탰지만, 

2003년의 브리또는 20홈런에 그쳤다.

공통점은 선두에 이승엽이라는 전설이 있었다.

2003년 삼성은 이승엽 마해영 양준혁이라는 거포가 무려 127개의 홈런을 합작했다.


2000년의 현대 유니콘스는 팀홈런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가져갔다.

KBO리그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인 박경완의 지대한 공로가 있었다. 

(후일 야신 김성근감독이 "박경완은 SK와이번스 전력의 반이다"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완전체 포수였다.)


2015년에 넥센은 강정호를 MLB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박병호의 53홈런을 내세워 203고지를 정복했다.

200홈런을 달성한 팀 중 가장 많은 10홈런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2017년 이제 진행 중인 SK와이번스의 도전은 과연 최정과 한동민의 부상 속에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한동민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최정은 컨디션 조절 중인데,

최정 복귀와 함께 몰아치기가 가능하다면 기대치는 더 커질 것이다.

최정의 50홈런을 기대했던 2017시즌이지만,

가장 특징적인 선수는 나주환이다.

2009년 SK와이번스 왕조시절 단 한 번 15개의 홈런을 쳤던 나주환선수가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며 18개로 순항중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느낌이다.




시즌 막바지까지 과연 어떤 기록 도전이 가능할지 기대해 보자


written by 쫄마의 아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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