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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계속된다

KBO 타격 3인방 - 김재환 최형우 최정 월별 기록(기록 전쟁 중 WAR)

by 독청64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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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타격 3인방 - 김재환 최형우 최정 월별 기록



<본 기록은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를 기준으로 했음,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수비 RAA 제외)>



2017시즌 KBO를 대표하는 WAR* 3인의 월별 기록을 함 봅니다.

두산 김재환(좌타), 기아 최형우(좌타), SK 최정(우타)


김재환선수는 2016시즌 부터 두각을 나타냄.

2016시즌 타율 0.325, OPS 1.035 WAR 5.75 현재 29세로 두산의 중심을 한 동안 지켜줄 기둥.


최형우선수는 말이 필요없는, 삼성의 막강 타선을 이끌던 연봉 최고액의 자타공인 기아의 중심 타자.

2008년 부터 꾸준히 타격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음.

세 명의 타자 중 34세로 제일 나이가 많음.

기아로 이적후 과연 어떤 활약을 보일까 궁금했으나, 정말 1위 기아의 미친 존재감.


WAR 3위는 2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 도전 중인 SK 최정.

소년장사에서 올 해 홈런공장장으로 전업.

2016년 테임즈와 공동 홈런왕 수상.

올 해 30세.


대체선수 대비 기여도를 나타내는 지표(WAR)에서 김재환이 6월을 지나 7월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슴.

거의 바디는 MLB 안 부러운 거인 스타일.

삼진이 최정과 비슷한데, 최형우가 삼진이 적고 볼넷이 많은 걸 보면, 최형우의 선구안이 뛰어나고,

김재환과 최정이 보다 공격적인 타격 스타일을 보이고 있음.

한편 최형우가 김재환과 최정보다 약점이 적다고 보임.


타자 WAR 상위 랭크 중(4이상)에서 내야수는 최정 뿐.

4위 나성범의 WAR - 4.24.

최정을 제외한 3명은 모두 외야수임.

WAR TOP 10 중 최정 외의 내야수는  서건창으로 WAR 3.51




타율을 보면 김재환은 5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을 거치며 무서운 기세로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음.

5월 30일 한화전을 통해 4타수 3안타 5루타(2루타 2개)를 기록하며 반전.


최형우는 4월부터 고감도의 타격감으로 시작.

7월에 무려 3할8푼까지 끌어올림. (2016 시즌 0.376이 최고 타율)

세 타자 모두 투수에게는 공포.(공갈포 아님)


최정은 고타율을 유지하는 스타일은 아님.

연도별 타율을 보더라도.

최고 타율이 SK와이번스 왕조시절 2008년 0.328.

최정의 특징 중 하나는 4번이나 5번 보다는 3번 타순에서 안정적인 성적이 양산된다는 것.


7월까지의 기록을 보면 김재환은 하반기의 기록을 눈여겨 봐야겠다.

세 타자 모두 5월엔 기록이 하락했으나 유독 김재환이 기복이 심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는 세 선수 모두 거포형이므로 자료를 봤다.

최형우가 정교함과 파워를 제대로 갖춘 타자임을 입증한다.

물론 김재환이 6, 7월 워낙 강력한 타격을 보이고는 있지만.






홈런부문에서도 각자의 기복이 드러난다.

어찌보면 홈런은 기술이라기 보다는 좋은 타격을 하는 장거리 타자의 선물이라고 봐야할까?

물론 40개 이상을 치는 타자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듯 하지만.


김재환선수는 거의 타격 전부문에서 5월말을 기점으로 대체불가 선수로 등극.

홈런 숫자도 무서운 기세로 추격 중이다.

김재환선수는 26개 중 SK와이번스 투수에게서 7개의 홈런을 기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에 반해 최형우는 5월 가장 좋은 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다.

최형우 역시 23개 중 SK와이번스 투수에게서 6개의 홈런을 기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리보면 행복드림구장의 구장사이즈 + SK와이번스 투수의 피홈런...합작품이다.

홈런 많이 치면 뭐하노, 많이 맞는 걸))


최정은 과연 2년 연속 홈런왕 등극이 가능할지 여부와 몇 개로 홈런왕을 차지할 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정수, 박병호, 이승엽의 기록에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쯤에서 라인업을 짜보면 어떨까?


3번 최정

4번 최형우

5번 김재환으로...

(설마 이대호 최준석 라인업처럼 병살 트리오가 되진 않겠지)


7월의 더위를 이겨낸 선수들이 과연 8월과 9월을 지나면서 어떤 모습으로 경쟁할 지 즐거운 시간이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최고의 타자는 ???



written by 쫄마의 아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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