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로 가고 말거야???

 

 

 

9차전은 연수구청장배 대회로 인해 (태어나 처음으로) LNG기지내 주경기장에서...이런 대봑~~~

(아시안게임 야구경기도 할 예정인 듯)

SK 와이번스 2군이 경기하는 그 곳에서, 비록 문학경기장은 아니지만...드뎌 이게 얼마만인가...

25년 전인가? 인천 야구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도원야구장(듬성 듬성 풀인지 잔디인지 모를 털이 있던 구장)에서 경기했던 이후로...역사에 길이 남으리라...ㅋㅋㅋ

 

요기까지는 경기 전 상황으로 매우 설레이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울 이쁜 후배에게 촬영도 부탁하고(4타수 4안타를 기록한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언제 다시 이런 구장에서 야구를 하겠냐는 심산으로...)

 

플레이 볼~~~~~~~~~~~~~~~~~한 지 30분도 안 되어서...

벤치로...ㅠㅠ

 

왜 그랬을까?

 

왜 3루만 보면 뛰고 싶을까?

어릴 적 헤어진 여인네가 3루에 있는 것도 아니고, 3루에 돈다발이 있는 것도 아닌데...2루는 별로 인데...

3루야, 넌 왜 날 부르니...

 

만 44세에 첨 해보는 슬라이딩...미췬 겁니다...ㅋㅋ

결과는 아래 사진 참조...한의원 출근부 찍고 있습니다.

 

 

3루에 가고 말겁니다...도루로...정상적인 도루로...ㅋㅋㅋ

8, 9차전 결과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