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바지 스퍼트를 하고 있는 2013리그.
각 팀의 고군분투 속에 가을 야구를 향한 열망이 뜨겁게 그라운드를 달구고 있네요.
인우프렌즈도 정규 리그 1위 수성과 가을 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12차전이 열린 8월 18일의 아암도구장도 너무나 뜨거운 폭염 속에 더위와 싸웠습니다.
더군다나 에이스 종윤이가 4회 흔들리면서 동점을 내 준 상황은 응원을 온 와이프가 숨죽이고 경기를 봤다는 것으로도 조금은 긴박한 경기상황이었습니다.
상대 선발투수는 사이드...요즘 옆구리 투수라고 하죠.(공의 궤적이 짜증남)
우린 정통파가 좋아~~~~
확실히 정통 오버와는 다른 구질이기 때문에 사사구는 많이 얻은 반면, 안타는 많지 않았습니다.
안타가 5개 밖에 없었던 건 올해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빈공.
사사구가 많다는 건 한 편으로는, 안타면 두 베이스씩 진루할 것을 딱 한 베이스 밖에 못 간다는 거죠.
첫 타석은 4구
두번째, 세번째 타석...멋지게 연속 삼진...살짝 열 받고~
네번째 타석...무사 동점 만루 상황...요런 거 아주 쫄깃쫄깃 합니다.(안타를 쳤으니 망정이지...ㅋㅋ)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두 번의 헛 스윙...야유가 나옵니다...ㅋㅋ)
수비는 결승점을 막겠다면서 "극도의 전진 수비"...얘네들 왜 이럴까 하면서 "딱"...아니지 "깡"
네번째 공...인코스...제대로 걸렸습니다.
쭉쭉 뻗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완전 유쾌 상쾌 통쾌
두 번의 삼진때문에 와이프와 두 아들에게, 팀원들한테 쬐금 미안했는데, 요런 게 손맛이군요~^^
시즌 3번째 3루타
홈런과 안타는 어쩔 수 없지만, 사사구는 두 팀 모두 너무 많았네요.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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