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번 옐로우맘바 - 반발력은 인정, 밸런스는 각자
남자들이 환호하는 제품 중에는 자동차, 카메라, 운동기구 등 개인차가 있지만, 로망 같은 게 있습니다.
야구하는 사야인입장에서는 나의 홈런을 완성시켜 줄 그 배트를 찾아헤매이게 되죠.
(물론 아무 배트나 들고 홈런을 쳐낼 수 있는 능력자는 제외합니다...부럽)
개인적으로는 TPX 루이스빌슬러거 Exogrid(33-28) 의 밸런스가 제일 좋았고, 원하는 대로 스윙이 이루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금번에 팀 장비로 구입한 배트는 거번 옐로우맘바.
샘퍼니라는 우리나라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블랙맘바라는 배트의 후속작입니다.
<옐로우맘바>
<블랙맘바>
개인적으로 배트를 들고 스윙을 해봤을 때의 느낌은 32-27의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좀 무겁다라는 느낌.
28온스와 27온스의 중간쯤의 느낌.
밸런스는 미들이라고 느껴짐.
연습을 하지 않은 배트를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경기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9명이 경기에 나선 2차전 1회말에 5번 타자가 2017 시즌 첫 홈런으로 장식.
다들 깜짝~~~
아직 롤링도 안한 배트로 홈런을 치다니...그 동안 사용한 배트는 뭐냐~~
나머지 5명 정도는 글쎄라는 사용 후기.
홈런을 친 선수는 4-5시즌 만에 생애 첫 홈런.
스윙도 좋지만, 잘 쳤다고 봐야겠죠.
미쓰비시사의 3K+UD카본을 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각종 스포츠용품과 스포츠카, 고성능바이크 등에 쓰인다고 합니다.
연습 배팅을 통해 사용해보고, 경기시에 사용하게 된다면, 좀 더 정확한 사용 후기를 써야겠습니다.
리그별로 사용금지배트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
해당 배트가 팀에 많은 안타를 생산해 주길 바랍니다^^
왜 세일을 하는지는 정확히 내용을 모릅니다.
2017. 3월 현재 410,000원에서 287,000원으로 세일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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