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즌 초반리그 타격 부문을 지배하던 최정.
SK 와이번스 타자들의 초반 부진으로 고군분투했지만, SK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시즌 중반까지 팀 타격을 혼자 이끌다시피 고생많이 했습니다.
최정만 피해가면 그만인 타선은 상대팀 투수에게 전혀 부담이 되지 않을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시즌 후반이 되어 팀 타선이 살아났지만, 최정은 타격의 언발란스로 조금 주춤...상당히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심지어 4강 탈락을 결정지으며, 훌륭한 이감독께서는 최정의 체력때문인지 부상때문인지, 백업 요원들 테스트 때문인지
출장을 시키지 않게 됩니다.
물론 이 시기에 출장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좋은 타격을 보였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최정의 초반 페이스가 마지막까지 유지되긴 어려웠을지 몰라도, 조금만 힘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습니다.
기왕이면 한 부문이라도 1위를 해주기 바랬죠.
위 표에 나와있듯이 최정의 타격은 KBO리그 최고의 3루수임은 틀림없습니다.
2013 시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간혹 보였지만, 훈련으로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 감독이 안챙기면 코치라도 최정의 수비에 대해 조금은 더 강하게 훈련해 주었으면 합니다.)
2013년 최정의 기록 중 팬으로써 욕심이 있다면 30-30~ 이었는데,
올 해는 부족했지만, 2014년 기대해 봅니다.
20-20 클럽에 2013년 최정 선수만 있다는 것은 KBO 전체로 보면 답답한 노릇입니다.
HBP는 개인적인 타격 성향이겠지만, 좀 피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맞아서 몸에 좋을리는 없겠죠.
'야구는 계속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탈 류 - 희망을 던지다(참피언 시리즈 3차전) (0) | 2013.10.15 |
---|---|
MLB Champion series - 이제는 리그 챔피언을 가린다 (0) | 2013.10.11 |
MLB Champion series - 남은 티켓은 두 장 뿐~ (0) | 2013.10.10 |
2013 디비전 시리즈에서 참피언 시리즈에 선착한 LA 다저스 (0) | 2013.10.08 |
2013 MLB Division series - 승부처 (0) | 2013.10.08 |